세계 최고의 해변 1위, 세이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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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름다움에 대한 기준은 주관적인지라 순위를 매기기는 어렵지만, 그래서 순위도 발표하는 곳마다 다르지만,
그래도 많은 이들을 만족시켰던 곳이 나도 만족시킬 확률이 높지 않을까?
그 중 세계 풍경사진작가들의 마지막 꿈 쯤으로 여겨지는 내셔널지오그래피 트래블러 National Geography Traveler지의 순위는 이러했다.
세계 최고의 해변
Top 10 beaches in the world
1. 세이셸 Seychelles
2. 말디브 Maldives
3. 타히티의 보라보라 Bora Bora, Tahiti
4. 뉴욕의 더 햄프턴 The Hamptons, New York
5. 하와이의 라니카이 Lanikai Beach, Hawaii
6. 미국의 낸터켓 아일랜드 Nantucket Island, Massachusetts
7. 호주의 프레이저 아일랜드 Fraser Island, Australia
8. 카라이의 세인트 바츠 St. Bart's
9. 말레이시아의 랑카위 Langkawi, Malaysia
10. 하와이의 카우나오아 베이 Kauna'oa Bay, Hawaii
그들이 발표한 1위는 다름 아닌 세이셸.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아직은 약간 생소할 이곳은 몰디브처럼 인도양에 있고, 마다가스카르 북동쪽에 위치한 115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이다.
모래가 엄청나게 희고, 바닷물이 연녹색과 터키색을 띄는, 그래서 사진만으로도 눈이 부셔버리는 이곳,
세이셸은 어떤 곳?
우리나라에서 럭셔리 신혼여행지하면 몰디브를 떠올리듯 유럽사람들에게 폼나는 신혼여행하면 세이셸을 떠올리는 모양이었다.
그 예로 몇년전 영국 윌리엄 왕자 부부가 이곳으로 신혼여행을 떠났다고 하니, '대체 얼마나 멋지길래? 응?' 하는 호기심이 슬슬 피어오르더라.
왕족, 귀족이나 가는 비싼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 찾아보지 않았는데, 나중에 보니 사실 평범한 커플도 갈만한 적당한 가격의 숙박도 많이 있었다. 어차피 아름다운 해변과 산과 들은 모두에게 열려있는 곳이니 꼭 왕족이 갈것만 같으 리조트가 아니더라도 이 파라다이스를 충분히 즐길 수 있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찾아도 안보고 포기한것이 슬쩍 아쉬워진다.
지리적으로는 아프리카이지만 바스코다가마가 발견했던 당시 무인도 였던 이곳에 프랑스인, 영국인이 차례로 들어오며 유럽 문화가 형성되었다. 따라서 쓰는 언어도 영어와 불어, 불어를 바탕으로한 혼합어인 크레올어가 모두 사용된다고 한다. 문화적으로나 언어적으로나 손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이 천국같은 곳이 유럽사람들에게 인기만점인것은 당연한 일.
한국에는 비행기를 두번 갈아타야하는 번거로움 때문이었는지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었는데, 사실 비행시간은 약 14시간정도로 유럽과 비슷비슷하다. 요즘에는 아예 두바이나 나이로비에서 경유하며 경유지 투어까지 함께 하는 상품이 출시되어 한국 사람들도 이 낙원을 즐길 기회가 늘고 있다.
그러면 이 아름다운 곳은 오직 신혼여행으로만 가야하는가?
감자양같은 기혼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일란 말인가?
물론 그렇지 않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베컴부부가 결혼 10주년 여행으로 선택했고,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대선 전가족들과 휴양지로 이곳을 선택했으며, 해리포터의 엄마 J.K 롤링이 머리를 식히는 장소로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즉, 누구나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떠날 수 있는 곳이란 소리다.
▲ 출처: https://www.lucki.kr/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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